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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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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밀레니즈 루프 (진품 구별법 / 스페이스 블랙 + 실버) 서론 운동용으로 산 워치에 줄질이 웬 말이냐며 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한 나는 어딜 가고, 슬슬 올라가는 기온, 늘어가는 땀과 함께 밀레니즈 루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만 갔다. 어쩌다 보니 밀레니즈 루프 거래만 두 번을 진행했고, 한 번은 가품이었던 희한한 경험을 했는데, 이렇게 된 김에 둘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라도 해 보려고 한다. 본론 물론 두 번의 거래가 모두 정상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첫 번째 거래는 '스페이스 블랙 밀레니즈 루프'가 가품이었고, 두 번째 거래는 '그라파이트 밀레니즈 루프'가 '스페이스 블랙 밀레니즈 루프'였다. 결론적으로 내가 찾던 밀레니즈 루프는 '스페이스 블랙'이 맞으니 잘 된 일이지만 거래할 때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포장은 여타 다른 밴드들과 다를 바 없으니 바로..
애플 스포츠 루프 (토네이도 그레이 그린 + 실버) 서론 기본 스포츠 밴드도 훌륭한 밴드지만 본격적인 운동용으로 사용하기엔 땀으로 인한 갑갑함이 조금 불편한 경우가 많다. 버튼식으로 체결하도록 돼 있으면서도 먼저 고리에 걸리고 착용하는 것이 아닌 버튼을 먼저 잠그고 남은 부분을 고리에 넣어 손목 안 쪽에서 정리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보기에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음과 동시에 착용 시 낙하의 위험성 또한 존재한다. 버튼을 잠그는 방식도 구멍을 통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사용자의 손목에 '완벽히' 맞출 수는 없다. 이를테면 세 칸은 너무 크고 두 칸은 너무 조이는 애매한 상황이 오묘한 불편함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애플워치를 구입하고 시작한 줄질의 시작은 '스포츠 루프'가 되겠다. 본론 애플워치 밴드를 비롯한 애플의 '액세서리'들은 일정한 주기로 제품을 ..
트루유틸리티 TU590 서론 올해 초부터 멀티툴, 공구에 대해 관심리 조금 생겼다. 아마 본가로 다시 합치게 되면서 공간 창출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DIY와 사진 촬영에 관심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가볍게 들고 다닐만 한 휴대용 제품들에 눈길을 두던 와중 늘 그렇듯 잘 쓰던 커터칼이 사라졌다. 사용하던 칼은 위처럼 30도 날을 사용하는 얊은 커터칼이었다. 아무래도 힘을 줘서 사용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서 날을 흑날로 바꿔볼까 고민하던 차에 그냥 사라져 버린 거다. 본론 구입한 제품은 트루유틸리티의 휴대용 유틸리티나이프 TU590이다. 패키지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커버가 열려 손잡이의 역할을 하는 그런 제품이다. 가격은 13000원 대에, 배송비 3000원을 포함해 16000원이다. 뒷면에는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여분날이 들..
RICOH GN-2 (GR 3x 카메라 링) 서론 이전에 말했듯 난 GR 3 Street edition의 오렌지 링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검은색이나 차콜 색에 오렌지 색의 포인트가 들어간다니, 취향저격 그 자체다. 다만 별도로 판매되지 않고, 판매된다고 하더라고 해당 링은 GR 3x의 바뀐 렌즈 덕에 착용할 수 없다. 후자의 이유가 굉장히 중요한데, GR 3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JJC등의 서드파티 링을 무심히 주문했다가는 껴보지도 못하고 자시 중고장터에 내놔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해당 부속은 GR 3x에 렌즈를 장착할 때 사용하는 렌즈 어댑터가 부착되는 커넥터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별도의 렌즈를 부착하기 보다는 GR 자체의 가볍고 작은 바디의 장점을 극대화하길 원한다. 따라서 포인트를 위한 액세서리로..
G-Shock GA-2100 (지얄오크) 서론 시계란 자고로 몸에 붙어 있기에 무조건 비싸고 예쁜 시계만이 정답이 아니다. 개인의 취향을 담을 수는 있지만 '무조건 이거다.'라는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걸 절실히 느낀 게 아버지인데 비싼 시계가 있어도 무겁다며 선반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면 노는 시계 좋아라 하며 웬 떡이냐 싶겠지만 또 나는 손목이 많이 가늘어 남성을 타깃으로 한 시계들은 차기 어렵다. 어느 정도냐면 애플워치 기준으로 작은 사이즈에 밴드는 3 사이즈, 내 첫 시계인 로만손의 스켈레톤 모델은 브레이슬릿의 링크를 전부 빼고 클래스프의 미세조정까지 전부 줄여도 돌아가고, 구찌의 타임리스도 거의 끝 칸에 머물러 있다. 운동을 해도 손목 자체는 굵어지지 않고 전완근만 굵어지니 이 얼마나 저주받은 몸뚱이인지.....
힐링쉴드 제작 참여하기 (RICOH GR 3x 필름) 서론 77D는 디스플레이를 뒤집을 수 있고, 가방도 있고, 따로 뷰파인더도 있으니 그리 신경 쓰지 않았는데, GR 3x는 아무래도 스냅 카메라다보니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을 걸 생각하면 디스플레이 보호에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다. 출시가 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건지, GR 3와 딱히 바뀐 게 없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제품이 나온 게 없었고, 어딘가에서 GR 3x용이라고 팔고 있던 힐링쉴드 필름이 있었는데. 정작 힐링쉴드 홈페이지에는 그런 제품이 존재하지 않았다. 본론 호환 여부 문의하기. GR 3와 치수가 같은가 싶어 GR 3 제품에 GR 3x와 호환이 가능한 지 문의를 남겼고, 힐링쉴드 측에서는 실측 자료가 없고, 호환 여부 확인이 불가하며, 제작 참여 서비스를 이용해 보기를 권유받았다...
도레이씨 안경닦이 서론 지난달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아이템이 있다. 광택용 천 마모를 일으키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진 광택용 천으로 모든 Apple 디스플레이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지금 구입하세요. www.apple.com 무려 25000원 짜리 애플 광택용 천이 되겠다. 발매 초기엔 주 마다 배송일이 한 달씩 밀리더니, 지금 주문하면 2월에나 받을 수 있다. 정확히는 안경이나 닦으라고 나온 게 아니고, 스탠드 미포함 7,899,000 원 짜리 Apple Pro Display XDR의 Nano-texture 글라스를 관리하라고 동봉해 주고, 센터에 연락하면 여분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을 일반구매로 전환한 것이다. 그래도 인지부조화가 일어날 지언정 구매 못할 만큼 비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