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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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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밀레니즈 루프 (진품 구별법 / 스페이스 블랙 + 실버) 서론 운동용으로 산 워치에 줄질이 웬 말이냐며 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한 나는 어딜 가고, 슬슬 올라가는 기온, 늘어가는 땀과 함께 밀레니즈 루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만 갔다. 어쩌다 보니 밀레니즈 루프 거래만 두 번을 진행했고, 한 번은 가품이었던 희한한 경험을 했는데, 이렇게 된 김에 둘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라도 해 보려고 한다. 본론 물론 두 번의 거래가 모두 정상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첫 번째 거래는 '스페이스 블랙 밀레니즈 루프'가 가품이었고, 두 번째 거래는 '그라파이트 밀레니즈 루프'가 '스페이스 블랙 밀레니즈 루프'였다. 결론적으로 내가 찾던 밀레니즈 루프는 '스페이스 블랙'이 맞으니 잘 된 일이지만 거래할 때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포장은 여타 다른 밴드들과 다를 바 없으니 바로..
애플 스포츠 루프 (토네이도 그레이 그린 + 실버) 서론 기본 스포츠 밴드도 훌륭한 밴드지만 본격적인 운동용으로 사용하기엔 땀으로 인한 갑갑함이 조금 불편한 경우가 많다. 버튼식으로 체결하도록 돼 있으면서도 먼저 고리에 걸리고 착용하는 것이 아닌 버튼을 먼저 잠그고 남은 부분을 고리에 넣어 손목 안 쪽에서 정리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보기에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음과 동시에 착용 시 낙하의 위험성 또한 존재한다. 버튼을 잠그는 방식도 구멍을 통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사용자의 손목에 '완벽히' 맞출 수는 없다. 이를테면 세 칸은 너무 크고 두 칸은 너무 조이는 애매한 상황이 오묘한 불편함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애플워치를 구입하고 시작한 줄질의 시작은 '스포츠 루프'가 되겠다. 본론 애플워치 밴드를 비롯한 애플의 '액세서리'들은 일정한 주기로 제품을 ..
애플워치 시리즈 6 서론 영원한 것은 없다고 했던가, 영영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코로나도 슬슬 힘이 다하는 것 같다. 운동을 잘 하진 못하지만 좋아하는 하는 사람으로서, 졸업 전 까지는 새벽에 산책을 나가거나 점심이 소화가 되지 않는 날이면 저녁을 거르고 후배와 함께 운동을 나가곤 했다. 덤벨이나 풀업 등의 맨몸 운동은 그렇다 치고, 파트너가 사라지면서 뚝 끊게 된 유산소 운동은 묘한 미련과 함께 항상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었다. 왼쪽 손목에는 대학교 입학때 샀던 시계가 항상 자리하고 있었다. 엄청 대단한 시계는 아니었지만 처음 가지게 된 나만의 시계다. 가는 팔목에 어울리는 꽤나 작은 알을 가지고 있었고, 이후 살이 더 빠지게 된 후 통줄로 감당이 되지 않아 직접 나토 밴드로 교체해 사용하기도 했다. 첫 시..